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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전지주, 코로나 털고 훨훨..."묻고 더블로 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 한 달 여 만에 2배 급등
유럽시장 환경규제에 LG화학, 삼성SDI 등 수혜 기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2-09 08:0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주식시장은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2차전지주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주식시장은 널뛰기를 하는 가운데 2차전지주의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에 주식시장은 널뛰기를 하고 있다. 증시의 아찔한 롤러코스터에도 투자자의 관심을 받는 테마주도 있다. 특히 2차 전지주가 단기급등하며 최근 불안한 증시를 이겨낼 최고의 테마주로 떠오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이후 2차전지 대장주의 상승률이 여타 IT 등 주도주를 압도하고 있다.
2월 1일부터 6일(종가기준)까지 상승률의 경우 2차전지 대장주인 삼성SDI 15.40%, LG화학 13.19%로 이제껏 주도주인 삼성전자 8.33%, SK하이닉스 7.49%를 압도한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가 5.14% 오른 것을 감안하면 코스피보다 무려 3배 넘는 깜짝 상승을 보여준 셈이다.

2차 전지주의 급등은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의 주가급등과 관련있다.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가가 올 들어 한 달 여 만에 2배 넘게 급등했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4일(현지시간) 전거래일 대비 13.73% 급등했다. 전날에도 20.8% 올랐다. 연초 대비 상승폭은 무려 112%에 이른다.
단 그 다음날인 5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7.18% 급락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에도 국내 2차 전지 대장주의 주가는 LG전자 1.18%, 삼성SDI -0.48% 등 마감하며 여전히 강한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2차 전지주가 테슬라 주가급등 영향으로 상승했으나 앞으로 2차 전지부문 실적으로 주가가 다시 재평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원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럽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들의 판매량 증가로 테슬라의 주가가 하락해도 국내 2차 전지주에는 큰 영향 없을 것”이라며 “국내소재 업체들은 테슬라보다 유럽 자동차 OEM관련 매출 비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도 “올해 유럽시장에서 배기가스 규제, 파리협정 체제 출범 등으로 환경규제는 더욱 강화된다”며 “규제강화로 주력시장인 유럽 EV(전기자동차)판매증가에 따라 2차 배터리매출도 가속화될 수 밖에 없어 2차 배터리주의 주가도 재평가받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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