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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사상 최대 실적에 주가 급등…신종코로나에 중국 공장중단 변수

지난해 매출액 2조 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20-02-06 10:10

오리온 주가가 다시 고점을 뚫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IBK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오리온 주가가 다시 고점을 뚫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료=IBK투자증권
오리온이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앞으로 실적이 둔화될 가능성은 변수다.

오리온그룹은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2조 233억 원, 영업이익 3273억 원을 기록,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5%, 영업이익은 16% 성장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36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85% 오른 1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루만에 반등세다. 오리온 주가는 지난달 12만 원 고점대까지 오른 뒤 이달들어 10만원대까지 내리며 조정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의 경우 CS 3803주 순매도 중이다. 이와 동시에 골드만삭스 4596주, 메릴린치 2241주, CS 2207주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은 5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조233억 원(+5%, 이하 전년대비), 영업이익 3273억 원(+1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충족한 수준으로 영업이익은 사상최대다.

4분기 실적도 매출 5564억 원(+12.8%), 영업이익 978억 원(+39.2%)으로 시장기대치를 웃돌았다

이 같은 실적개선세가 올해도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심지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시장점유율 확대와 스낵 신제품 강화를 통한 국내 시장 안정성장뿐아니라 화북 지역 판매영역 확장, 스낵라인 신규 출시, 생수 수출 판매를 통한 중국 시장의 성장을 통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단 최근 확산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변수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 현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 등 4개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약 한 달간의 재고 물량이 있어 신종코로나 이슈가 장기화되지 않는다면 중국 실적 악화에 대한 걱정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단기타격은 불가피하다”며 “그러나 수요 하락은 아니기 때문에 사태가 완화되는 시점에 실적과 주가는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목표가의 경우 IBK투자증권 15만5000원, 이베스트투자증권 14만8000원, NH투자증권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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