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엔터 24] 아이즈원(IZ*ONE) 컴백,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17일 발매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이 3개월 만에 컴백한다.

3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에 따르면 아이즈원은 17일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라는 의미를 지닌 '블룸(BLOOM)'과 '아이즈원(IZ*ONE)'의 합성어다.
활동 중단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아이즈원의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이후 아이즈원이 국내에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곡이다.

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이 데뷔 후 처음 발매하는 정규 앨범에 대해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아 마침내 만개를 앞둔 열두 소녀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냈다"고 밝혔다. '블룸아이즈'는 앞서 발매한 두 개의 미니앨범인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를 잇는 '플라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한일 양국의 팬덤을 자랑하는 아이즈원은 해체를 결정한 엑스원과 달리 활동재개하기로 했다.

에초 아이즈원은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프로듀스 48'을 통해 결성된 팀이다. 이 프로그램의 후속인 '프로듀스 X 101'를 통해 결성된 '엑스원'에 대한 조작 의혹이 불거진 뒤 '프듀48' 또한 같은 의혹이 제기되면서 아이즈원은 지난해 11월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번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는 당시 발매하려고 했으나 조작 의혹으로 발매를 연기했다.
앞서 아이즈원은 탄탄한 팬덤을 기반으로 2018년 10월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 2019년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 발매 당시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판매량을 기록했고 가온 주간 앨범 및 소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특히 한국인 멤버 9명 일본인 멤버 3명으로 구성된 아이즈원은 지난 해 한일 관계 악화 속에서도 양국 모두 호평받았다. 일본 오리콘 주간 및 일간 차트, 일본 오리콘 해외 앨범 차트 등의 1위 기록을 썼다.

또한 최근 일본 연예 매체는 아이즈원이 일본 활동만을 전담하는 레이블이 생긴다는 보도를 하기도 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