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대림산업, 건설부문 호조로 작년 영업익 ‘1조클럽’ 첫 진입

수익성 위주 선별 수주로 영업익 1조1094억…전년비 31.2% ↑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20-01-30 17:31

대림산업이 지난해 10월 준공한 필리핀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대림산업이미지 확대보기
대림산업이 지난해 10월 준공한 필리핀 산 부에나벤튜라 초임계압 석탄화력발전소 전경. 사진=대림산업
대림산업이 지난해 건설사업 호조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 이상 급증하며 ‘1조 클럽’에 첫 진입했다.

대림산업은 30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IFRS 연결기준 2019년 연간 매출액 9조 6895억 원, 영업이익 1조 1094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하였다. 4분기 매출액은 2조 7363억 원, 영업이익은 3477억 원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대형 프로젝트 준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수익성 위주의 선별 수주와 원가개선 노력에 힘입어 31.2% 증가했다. 특히 건설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42.8% 증가한 7243억 원을 기록하며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 주요 해외법인 및 삼호를 중심으로 수익성이 개선돼 연결 종속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6.5% 상승한 3067억 원을 기록했다.

건설사업부의 고른 실적개선과 연결 종속 회사들의 이익 개선을 바탕으로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이 전년 누계 대비 3.7%p 증가한 11.4%를 기록하며 건설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규수주는 감소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4분기(9~12월)에 연결 기준 현대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울릉공항 건설공사 등 3조 6016억 원의 수주고를 올렸으나, 연간 기준으로 6조7570억 원에 그쳐 전년(8조7308억 원) 대비 29.2% 줄었다.
반면 재무건전성은 강화됐다. 대림산업의 부채비율은 100.9%로 전년 말(112.1%) 대비 줄었으며, 순차입금도 마이너스(-) 2164억 원으로 순현금 재무구조를 기록 중이다.

한편 대림산업은 올해 매출액 10조 8000억 원, 신규수주 10조 90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잡았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