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은 성장 발달,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ADHD), 아토피 피부염 등 어린이질환을 보장해주는 상품부터 교육자금을 쌓아주는 보험까지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학교 폭력, 유괴·납치, 교통사고 등 혹시 모를 사고를 보상해주는 상품도 있다.
삼성생명의 ‘우리아이 통합보장보험’은 영·유아기 화상, 깁스, 다발성 소아암, 백혈병 등이 발생했을 때 치료비를 보장한다. 뿐만 아니라 아동·청소년기에는 유괴, 납치 등에 대해서도 보상해준다.
현대해상의 ‘굿앤굿어린이종합보험’은 고액의 치료비를 필요로 하는 치명적 중병 상태인 다발성 소아암, 중증 화상·부식, 4대 장애 등을 보장한다. 또 폭력, 유괴 등 어린이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위험을 보장하고 있다. 자녀가 다른 어린이에게 상해를 끼쳤을 때도 보상해준다.
흥국생명의 ‘우리아이 플러스 보장보험’은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고액 암에 대한 진단금을 보장하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만기에 납입보험료 100%(주계약 기준)를 지급한다. 대학 등록금 등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서라면 만기환급형을 선택하는게 좋다.
양치 습관을 길러주는 보험상품도 있다. 한화생명의 ‘라이프플러스 아이조아 어린이보험’은 실제 증강현실 앱을 통해 아이의 양치 습관을 측정하고, 목표를 달성하면 선물과 보험료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한화생명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4주간 꾸준히 매일 양치질을 잘한 고객에게 최대 1만 원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올바른 양치 습관을 이어갈 수 있도록 10회에 걸쳐 지급하므로 최대 10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보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