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문대림 이사장이 올해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활성화,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유치, 헬스케어타운 조성 등 핵심사업에서 성과 창출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8일 JDC에 따르면, 문 이사장은 신년사에서 “올해 추진해야 하는 역점사항으로 국제자유도시 핵심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제자유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문 이사장은 “지난해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임직원이 합심해 JDC를 ‘제대로’, 제주국제자유도시를 ‘제대로’ 조성하는 큰 걸음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추진 중인 사업을 구체화해 성과창출을 최대한 이끌고, 새로운 국제도시 제주의 미래상을 보여 줌으로써 정부와 국민, 제주도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올해 역점사항으로는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의 혁신성장센터를 더 활성화해 지역 내 스타트업 육성, 일자리 창출을 강화하도록 맞춤형 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조성도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영어교육도시에 신규 국제학교 유치를 가시화하겠다면서 “국제학교 운영법인 ㈜제인스의 경영 내실화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오수 문제가 빚어진 신화역사공원 사업은 제주도·투자자와 협의해 해결하고, 제주도 신화를 주제로 한 지구(J지구)부터 올 하반기에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밖에 헬스케어타운 조성공사 재개와 지역주민 의료서비스센터 상반기 중 착공, 항공우주박물관과 휴양형 주거단지 조성 등 사업을 지역민과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소통해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문 이사장은 말했다.
또한 제주의 국제자유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지정 면세점의 영업을 강화, 수익을 늘려 국제자유도시 사업에 전액 재투자한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