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0.06%(1.29포인트) 오른 2176.46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사자에 나섰다. 사흘만에 순매수로 그 규모는 2645억 원에 이른다.
개인투자자는 2715억 원을 동반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5451억 원을 내다팔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6억2252만 주, 거래대금은 5조6471억 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1%(4.09포인트) 내린 669.93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는 엇갈렸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뒤 4.44% 올랐다.
KB금융 1.29%, SK이노베이션 2.05%, S-Oil 1.74% 등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현대차, 기아차는 각각 1.69% 1.18% 내렸다. 삼성바이오로직스 1.52%, NAVER 0.55%, 셀트리온 1.39%, LG화학 0.9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는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매도를 보였다”며 “최근 중국 인은행이 지준율 0.5%p 인하를 발표하며 경기부양 기대감이 있었으나 기관의 매물로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15일 예정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을 앞두고, 국내증시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