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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앱 봇물...은행마다 10개 이상...실효성은?

기능에 따라 앱 분리..효율성 떨어져 지적도

백상일 기자

기사입력 : 2020-01-02 17:07

시중은행은 기능에 따라 모바일 앱을 분리해 출시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이미지 확대보기
시중은행은 기능에 따라 모바일 앱을 분리해 출시하고 있다. 사진=구글플레이스토어
시중은행이 디지털 금융을 강조하면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하고 있다. 그러나 4대 시중은행은 출시한 앱의 수가 각각 10개 이상 넘어가면서 숫자 늘리기에 급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일 은행업계과 IT업계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14개, 국민은행은 20개, 13개, 우리은행은 11개의 앱이 등록돼 있다. 구글플레이에 개발자가 각 은행으로 등록된 앱 숫자 기준이다.
모바일 뱅킹을 지원하는 대표 앱과 함께 부가 기능들을 별도의 앱으로 만들어 둔 것이다. 앱에 따라 사용자 수는 큰 차리를 보인다.

1000만회 이상 다운로두를 기록하는 앱이 있는 반면에 다운로드가 1000회도 미치지 못하는 앱도 있는 것을 나타났다. 앱마다 기능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어 다운로의 필요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는 2개, 카카오뱅크가 1개의 앱을 출시한 것과 비교하면 시중은행의 앱 출시는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과거에 경쟁적으로 앱을 출시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불필요한 앱들은 정리하고 필요한 부분들은 남겨 놓고 있다”며 “앱을 무조건 통합해서 운영한다기 보다는 소수라도 분리해서 출시를 원하는 고객들이 있기 때문에 고객 필요에 맞춰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관계자는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심 앱과 함께 부가 기능들 중 일부는 별도 앱으로 출시하는 경우도 있다”며 “고객들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 중의 하나”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앱을 통합해서 운영하느냐 분리해서 운영하느냐는 대 고객서비스 운영 방침에 따라 나뉠 수 있는 것 같다”며 “사용하지 않는 앱은 없어지겠지만 필요한 앱은 계속 출시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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