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동부건설 공공·주택사업 수주 광폭행보, 올해 실적 달성 '예약'

2조2천억 수주로 목표치 47% 초과, 매출·영업이익도 웃돌 전망

김하수 기자

기사입력 : 2019-12-30 06:00

서울 용산구 동부건설 사옥. 사진=동부건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용산구 동부건설 사옥. 사진=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활발한 공공공사와 주택사업 수주에 힘입어 연초 목표 실적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수주, 매출, 영업이익 부문에서 3년연속 목표치 초과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동부건설의 올해 수주 총액은 약 2조 2000억 원(추정치)으로 목표치 1조 5000억 원보다 47% 이상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매출도 1조 1088억 원으로 목표치인 1조 636억 원을 상회하고, 영업이익 역시 연초 목표액 54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동부건설은 올해 공공공사 분야 토목·건축 기술형 입찰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으로 공공 분야 수주실적 2위를 기록했다.

토목 부문에서는 ▲김포-파주 2공구 ▲문산-도라산 2공구 ▲양평-이천 4공구(한국도로공사 발주) 사업 입찰에 참여해 모두 시공권을 따냈으며, 지난 19일에는 주관사로 참여한 월곶-판교 1공구(한국철도시설공단 발주) 사업에서도 실시설계 적격자로 선정됐다. 건축 부문에서도 군산 신역세권 3공구 공사 등 다수 프로젝트를 챙겼다.

동부건설은 관계자는 “수익성이 좋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도움이 될 만한 사업에 선택과 집중을 했고, 토목, 건축,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 경험이 축적돼 있어 공공시장에서의 돌풍을 보여준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올해의 강세를 내년에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주택 부문 실적도 급성장했다. 지난해 동부건설 전체 수주 실적에서 주택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50%를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동부건설은 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시장에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서초구 신성빌라 재건축 ▲강북구 삼흥연립 재건축 ▲서대문구 홍제2구역 도시환경정비 등 다수의 서울 도시정비사업지에서 시공권을 따냈으며, 최근에는 부산·대구 등 지방까지 수주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동부건설의 주택시장 비중 확대는 한국토지신탁과의 시너지 효과가 힘을 발휘한 덕분이다. 지난 2016년 한국토지신탁이 참여한 사모펀드 키스톤에코프라임에 인수된 동부건설은 ▲부산감만1구역(4408억 원) ▲당진수청 1지구(4660억 원) ▲남악신도시 센트레빌(2089억 원) 등 한토신 개발신탁사업에 다수 참여했다.

내년에도 동부건설은 정비사업 수주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 ‘센트레빌’의 입지를 강화하고, 최근 선보인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아스테리움’을 통해 서울 강남권 정비사업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중견건설사 중 유일하게 대치와 논현, 이촌, 방배 등 강남 핵심권에 시공 실적을 갖고 있다”며 “지난 11월부터 9년 만에 동부 아파트 브랜드 TV 광고를 진행한 것도 내년 강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초석”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촌·반포 센트레빌처럼 현대적이고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과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상품설계를 통해 선도하는 주택 트랜드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면서 “동시에 센트레빌과 아스테리움의 심볼을 리뉴얼하고 사인(sign) 시스템을 준비해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