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외신들은 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람코가 사우디 리야드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아람코 주식이 이틀 연속 10% 상승해 주당 38.70리얄(10.32달러)을 기록한 후 다소 상승폭을 줄였다고 보도했다.
아람코 주식을 사들인 매입자 대부분은 사우디아라비아인으로 나타났다. IPO를 관리한 삼바 캐피탈(Samba Capital)은 주식의 취득한 개인투자자의 97%가 사우디아라비아인이며 기관투자자에 매각된 주식의 75%이상이 사우디기업, 펀드, 정부기관에 할당됐다.
지난 2016년 부분적인 민영화를 선언한 이후 2조 달러의 가치평가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우선사항이었지만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세계 최대의 원유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생산에 대한 아람코의 독점에도 불구하고 과대 평가된 수치라고 지적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