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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환경미화원 휴게실 등 현장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박차 가할 것"

현장근로자 휴게·사무 공간 전수조사 통해 개선 시급한 곳부터 개선사업 진행
현장근로자 요청 또는 무단으로 사용 중인 '쉼터'는 미인가시설...폐쇄 방침
이달 중 마사회-현장근로자간 상생협약식 가질 계획...현장근로자 고충 해소

김철훈 기자

기사입력 : 2019-12-12 12:07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있는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과천 서울경마공원에 있는 한국마사회 본관 전경. 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미화원, 경비원 등 현장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마사회가 경기 과천 서울경마공원(렛츠런파크 서울) 내 휴게시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일부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다.
현재 서울경마공원의 미화원 휴게실은 33곳이다. 개인사물함, 선풍기, 에어컨 등이 구비되어 수면이 가능하고 냉장고, 압력밥솥, 전자레인지 등 취사도구도 갖췄다.

그러나 이와 별개로 현장근로자의 요청에 의해 임의로 사용 중인 '쉼터'까지 감안하면 전체 휴게공간은 75개소다.

일명 '쉼터'로 불리는 임시 휴게실은 총 42개소로, 이 임시 휴게실은 미화원이 요청 또는 무단으로 사용 중인 미인가 시설이라 마사회는 자진철거 등의 방식으로 이 미인가 시설을 폐쇄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현장근로자의 휴게·사무 공간 전수조사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곳은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는 개선이 시급한 30여건에 대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시설 개보수, 인테리어, 집기교체 등을 진행한다.

미화원 전용 휴게실도 리모델링 진행중이다. 이는 경마공원 관람대 2~5층에 총 4곳이 마련된다.

이밖에 마사회는 마사회-현장근로자간 상생협약식도 이달 중 가질 계획이다.

이 상생협약식에는 김낙순 마사회장과 현장근로자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며 마사회는 현장근로자의 근무여건과 휴식공간 개선을, 현장근로자는 생산성 향상을 약속할 계획이다.

마사회는 이 협약식을 계기로 근로자의 고충을 청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예정이다.

김낙순 회장은 "그동안 쾌적한 경마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애쓴 현장근로자분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를 통해 마사회와 현장근로자분들이 더욱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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