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더파이낸셜익스프레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방글라데시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방글라(Petrobangla)에 서한을 보내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벵갈만 심해광구에서 탄화수소 탐사를 계속하기 위해 기존 ‘상업적 조건’의 재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DS-12 광구 포기와 관련해 페트로방글라와 방글라데시 전력·에너지 및 자원부에 통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탄화수소의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심해광구에 약 1.7㎞ 깊이를 굴착해야 하고 발견된 가스를 해안으로 운반하기 위한 해저파이프라인 건설에 약 20억 달러가 든다고 심해광구 재협상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페트로방글라는 포스코의 서한에 아직 답변하지 않고 있다.
현재 포스코인터내셔널을 제외하고는 뱅갈만 심해광구 탐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