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美 에너지회사와 미얀마 가스전 기본설계 계약 체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미국의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모트와 최근 미국에서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FEED) 계약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낟달 현대중공업과 미국 맥더모트 등 2개사를 미얀마 쉐가스전 3단계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 업체로 선정했다며 10일 이같이 밝혔다.
맥더모트와 현대중공업은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 기본설계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에 양사 중 1개 업체를 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EPCIC)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미얀마 쉐 가스전 개발은 3단계로 진행되며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쉐가스전은 2021년, 쉐퓨가스전은 2022년에 2단계 첫 가스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에 들거갔으며, 가스전은 그 동안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주 매출원)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미얀마 가스전의 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수송, 판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액화천연가스(LNG) 밸류체인(공급체계)’ 완성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