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위원회와 시중은행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에 가장 많이 지원한 은행은 기업은행으로 올해 3분기까지 727억 원을 지원했다. 다음은 신한은행이 644억 원으로 지원 금액이 많았다.
사회적경제기업에 가장 많은 지원을 한 기업은행은 대출 외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혁신적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소셜벤처와 예비사회적기업도 지원한다. 올해는 어뮤즈트래블, 에코펄프, 딜리버리랩, 88후드, 비욘드넥스트, 학생독립만세, 파란공장, 디스에이블드, 군산밤협동조합 등 9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개발비 1억5000만 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2016년부터 소셜벤처와 예비사회적기업 33 곳에 총 5억2000만 원의 사업개발비를 지원했다.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은 대부분 대출을 통해 이뤄지지만 은행들은 기부·후원, 출자, 제품구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기부·후원 금액은 32억3000만 원으로 하나은행은 이중 절반이 넘는 18억1100만 원을 기부·후원했다. 우리은행은 5억9000만 원을 기부·후원했다.
백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s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