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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그룹 회장 ‘기업의 사회적 책임’ 해결사로 등장

전국 433개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 1만100대 무료 제공...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약속 지켜

김민구 기자

기사입력 : 2019-11-07 10:55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7월 4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찬 겸 회담을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 7월 4일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찬 겸 회담을 하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구광모(41)LG그룹 회장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통해 함께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7일 LG그룹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돕기 위해 전국 433개 초·중·고교에 공기청정기 1만100대를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LG그룹은 또 공기청정기 무료 제공 외에 앞으로 3년 동안 청정기 필터 교체와 사후관리 서비스(AS) 도 무상 제공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애초 공기청정기 지원 예상규모를 150억 원으로 잡았지만 220억 원으로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관계자는 “미세먼지에 고통을 받는 청소년을 생각해 지원 금액을 증액했다”며 “이는 학생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기업이 CSR을 펼쳐야 한다는 구 회장의 경영철학을 반영한 대목”이라고 설명했다.

LG그룹이 무료 제공한 공기청정기가 이달 6일 경기 파주시 문산동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작동하고 있다. 사진=LG제공-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LG그룹이 무료 제공한 공기청정기가 이달 6일 경기 파주시 문산동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작동하고 있다. 사진=LG제공-뉴시스

또한 이번 공기청정기 제공은 구 회장이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약속을 지킨 미담(美談)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공기청정기 기부는 당시 이 총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내용을 올리면서 세간에 널리 알려졌다.

이 총리는 SNS에 “LG는 지난 3월 미세먼지가 전국에 걸쳐 사상 최악으로 이어지자 학교에 공기청정기 1만대를 무상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구 회장 주재 간부회의에서 결정된 후 권영수 부회장이 나에게 그 뜻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리는 “무료 제공하는 제품은 교실 면적 1.5배 공간에서 빠르게 공기를 정화하는 대용량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능을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청정기를 제작하는 LG전자가 기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창원공장 생산라인을 풀가동하는 노력을 펼쳤다“라며 LG를 치켜세웠다.

한편 LG는 올해부터 전국 262개 모든 아동복지생활시설에도 공기청정기 3100대를 무상 지원하고 있다.


김민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ntlemin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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