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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英 롤스로이스와 약 10억 달러(1.2조 원)

한화-롤스로이스사 간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

남지완 기자

기사입력 : 2019-11-07 10:56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7000엔진 단면도. 사진=롤스로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롤스로이스의 트렌트 7000엔진 단면도. 사진=롤스로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5일(영국 현지시각) 세계적인 항공기 엔진 제조사인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약 10억 달러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최첨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884년 설립된 영국의 항공기 엔진 제작사인 롤스로이스는 미국의 프랫앤휘트니(P&W), 제너럴일렉트릭(GE)와 함께 세계 3대 항공기 엔진 제작사로 꼽힌다.
7일 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한화 측이 앞으로 공급할 엔진부품은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Trent)엔진에 장착되는 '터빈 부품(Turbine Seal Segment)'다. 트렌트엔지은 에어버스의 A330, A340, A380과 보잉의 777과 787 드림라이너에 장착되는 엔진이다.

한화는 오는 2021년부터 2045년까지 최소 25년간 부품을 공급하는 데 이후 상황에 따라 엔진의 수명 연한까지 공급물량이 추가 확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주로 엔진 케이스 등을 공급해 왔다면 이제 엔진의 핵심인 터빈 부품 사업에 새롭게 진입하게 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터빈부의 다양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는 지난해부터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이 전량 공급을 담당하게 됨으로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미국 P&W와 최신형 항공기 엔진인 GTF엔진 국제공동개발사업(RSP)을 계약한 이후,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한 베트남 사업장과, 최근 미국 엔진부품 제조사 '이닥(EDAC)'을 인수하는 등 꾸준한 투자를 통해 항공 엔진사업을 고도화하고 있으며 글로벌 항공 엔진 부품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n592@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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