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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SK이노베이션, 헝가리·중국 새 공장 내년 초 상업 생산 시작

배터리 생산능력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1년 걸려

박희준 기자

기사입력 : 2019-11-03 09:07

배터리 업체 SK이노베이션의 해외 공장 2곳이 연말 건설을 마치고 내년 초 상업 생산을 시작한다. 생산능력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데는 1년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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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사옥

아거스미디어닷컴은 지난달 31일 컨퍼런스콜에서 SK이노베이션이 분석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3일 전했다.

아거스에 따르면, 헝가리 코마롬(Komarom)과 중국 창저우의 새 공장은 올해 말 완공해 내년 1분기에 상업생산을 개시한다. 두 공장은 연간 7.5기가와트시(GWh)의 배터리를 생산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는 30kWh 배터리 2만5000개 분량이다.

두 공장의 완공으로 SK이노베이션의 생산능력은 연간 19.7GWh으로 늘어난다.

SK 측은 컨퍼런스콜에서 "2021년은 돼야 생산량이 명판용량에 도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SK 등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공장을 건립하고 있지만 2년여의 개발 기간을 거쳐 생산량을 회사가 원하는대로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데 애를 먹고 있다. SK 측은 이에 대해 "신공장은 서산 공장과 같기 때문에 생산증가를 무리없이 달성할 것"이라면서 "서산에서 배운 교훈을 헝가리와 중국 공장 개시 과정에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도 연간 9.8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공장을 건립중이며 내년 상업생산을 개시할 예정으로 있다. 헝가리 공장 생산은 2022년으로 예정돼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연간 10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는 현재 430GWh의 주문을 받아놓은 터라 생산 확장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고 아거스미디어는 평가했다.

아거스미디어는 매출증가와 재고 비용감소로 전기차 배터리 사업의 영업손실은 2분기 671억 원에서 3분기 427억원으로 줄었다고 덧붙였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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