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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독일 최대노조 IG메탈,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트 부문 매각 노조승인 요구

"대폭적인 인원삭감 격렬한 반발 직면" 지적…핀란드 코네 등 10곳 이상 입찰 참여 예상

박경희 기자

기사입력 : 2019-10-28 10:37

엘리베이트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티센크루프(Thyssenkrupp)에 핀란드 코네 등 10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뉴스1이미지 확대보기
엘리베이트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티센크루프(Thyssenkrupp)에 핀란드 코네 등 10개 업체가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뉴스1
독일 최대 노조 IG메탈이 엘리베이트 사업부문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티센크루프(Thyssenkrupp)에 엘리베이트부문 매수자가 광범위한 양보를 하지 않는 한 매각을 승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G메탈의 이같은 입장은 티센크루프가 엘리베이트 부문을 상장 또는 매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왔다. 엘리베이트 부문의 시장가치는 170억 유로(약 188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다.
IG메탈 대표인 조에르그 호프만(Joerg Hofmann)씨는 "우리는 입찰자가 누군든지 관계없이 직원에 대한 명확한 약속없이 또한 공정한 합의 없이는 승인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폭적인 인원삭감은 격렬한 반발에 직면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프만은 티센크루프의 가장 수익성 높은 엘리베이트 부문에 대한 최고의 제안을 얻기 위해 입찰경쟁 프로세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티센크루프의 엘리베이트 부문에는 전체 그룹 직원 중 3분의 1인 5만3000명이 일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만 5000명이 소속돼 있다.

엘리베이트 부문의 매각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인 마르티나 메르츠(Martina Merz) 회장이 위기에 처한 그룹을 회생시키기 위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추진해왔다.
IG메탈의 티센크루프 감독위원회 부사장 겸 무역비서인 마르쿠스 그롬즈(Markus Grolms)씨는 "근로자들이 엘리베이트 부문이 분리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엘리베이트 입찰에 참여가 예상되는 기업은 핀란드의 코네(Kone), 일본 히다치, 브룩필드(Brookfield), CVC, 헬만앤프리드만(Hellman & Friedman), 블랙스톤(Blackstone) 등 10곳 이상이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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