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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개선 훈풍…삼성전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러브콜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9-10-27 08:00

최근 코스피가 2080선에 안착하며 증권가는 실적개선주를 추천주로 제시하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코스피가 2080선에 안착하며 증권가는 실적개선주를 추천주로 제시하고 있다. 사진=글로벌 이코노믹 DB
코스피가 2080선에 안착하는 가운데 증권가는 이번주 추천주로 실적이 좋아질 수 있는 종목들을 대거 제시했다.

기간은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S-oil에 주목했다. 3분기 실적은 시장추정치에 부합했다. 4분기부터 다젤(Diesel) 가격강세가 전망된다는 점도 호재다. 2020년 1월부터 시행되는 IMO(국제해사기구) 2020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IMO 환경규제는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며 모든 선박 연료유의 황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낮춰야 하는 제도다. 이 규제를 준수하기 위해서 선박에 고유황유가 아닌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삼성화재의 경우 배당금 유지가능여부를 포함한 자본정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높은 배당성향이 주가바닥을 지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SK는 자회사인 SK실트론(SK가 51% 지분보유)이 장기웨이퍼(실리콘기판) 공급계약비중 증가로 매출성장이, SK E&S(SK가 90% 지분보유)는 지분법 이익증가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러브콜을 보냈다.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793억 원(+31.3%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259억 원(+28.9%)이 전망된다.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인 트룩시마의 판매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성장세가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에 마음이 꽂혔다. 럭시리화장품인 로시크숨마 등 신규 상품라인업의 성장이 양호한데다, 국내외 우수한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중국 럭셔리 화장품시장 확대에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삼성전기는 주력 제품인 MLCC(적층세라믹콘덴서)업황이 안정권 진입하며 내년 MLCC의 실적개선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녹스첨단소재는 삼성디스플레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최성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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