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LG CNS는 메가존클라우드와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회사’ 설립에 대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계약 체결식에는 김영섭 LG CNS 사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를 비롯,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기업은 약 3개월간 신설법인이나 규모 등 세부 실행 계획을 논의한 후 연내에 합작법인 설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 CNS는 이미 지난해 12월 메가존클라우드와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 연구, 판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협업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자사의 대형 사업 경험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 IT 업계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전환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20년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조9000억원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LG CNS는 퍼블릭클라우드 전환 분야 전문 인력과 기술을 보유한 메가존클라우드와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조기 선점해나간다는 계획이다.
LG CNS는 이미 지난해 12월 메가존클라우드와 인력 교류를 확대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을 공동 연구, 판매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협업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특히 자사의 대형 사업 경험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고객들 중심의 IT시스템 구축 경험과 클라우드 적용 노하우를 보유한 상황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우수 인력과 전문성 확보가 가능해졌다. 메가존 클라우드는 국내 최초의 AWS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로 1300여 개 고객 대상으로 퍼블릭클라우드 전환과 컨설팅, 보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는 국내 강소기업으로 클라우드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력과 1000명이상의 전문 인력을 보유했다. 또한, 지난 2014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홍콩, 중국, 인도네시아 등에 자회사를 설립,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LG CNS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이미 수행 중인 대한항공 클라우드 사업과 LG 계열사 클라우드 전환 사업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국내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두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서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과 함께 향후에도 LG CNS는 클라우드 전문 기술과 인력 육성 등 자체 역량 강화에 힘쓰는 한편, 적극적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늘릴 계획이다.
김영섭 LG CNS 사장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능력도 IT 기업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가진 메가존클라우드와 힘을 합쳐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의 의미를 밝혔다.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의 결합으로 더욱 신뢰도가 높은 클라우드 토탈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LG CNS와 함께 국내 금융 및 공공 시장을 선점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중에서도 가장 가파르게 성장하는 아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략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