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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핀에어, 부산 최초 유럽직항 하늘길 연다… 국내 항공시장 공략 시동

박상후 기자

기사입력 : 2019-09-05 06:00

욘네 레티옥사(Jonne Lehtioksa)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부사장(왼쪽)과 김동환 한국 지사장(오른쪽)이 지난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핀에어의 아시아 전략과  부산-헬싱키 노선에 대한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핀에어이미지 확대보기
욘네 레티옥사(Jonne Lehtioksa)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부사장(왼쪽)과 김동환 한국 지사장(오른쪽)이 지난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핀에어의 아시아 전략과 부산-헬싱키 노선에 대한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핀에어
핀란드 항공사 핀에어가 유럽항공사 최초로 부산에 취항한다.

욘네 레티옥사(Jonne Lehtioksa)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총괄 부사장과 김동환 한국 지사장은 3일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핀에어의 아시아 전략과 아시아 신규 노선의 중요성·부산-헬싱키 노선에 대한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핀에어는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을 신설하며, 2020년 3월부터 주 3회(화·목·토)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최신 기종 A350이 투입된다. 부산-헬싱키 노선은 김해공항과 유럽을 잇는 첫 장거리 노선이다. 올해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 국빈방문 기간 정상회담 주요 의제로 부산-헬싱키 노선 개설 문제를 논의하면서 개통된 노선이다.

핀에어는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에 취항해 주 7회였던 한국노선이 주 10회로 증편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영남권 승객들은 핀에어가 취항하는 유럽 도시 곳곳을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인 고객을 위한 현지화 서비스도 소개됐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핀에어의 모든 비행기에는 한국인 승무원이 최다 4명 탑승하며 3개월 주기로 변경되는 한식 기내식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유럽 공항으로는 최초로 헬싱키 공항 내 한국어 표지판을 설치하고 한국어 안내방송을 제공한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자동 출국 심사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김동환 지사장은 지난 11년간 발자취와 향후 계획도 발표했다. 핀에어는 2008년 첫 취항 이후 한국 지사 전체 매출이 450% 증가하는 등 꾸준히 성장했다. 핀에어는 또 부산-헬싱키 노선을 위해 오는 10월 부산 사무소를 개소해 현지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동환 지사장은 "유럽 항공사 최초로 부산에 취항해 기쁘다"며 "이번 취항으로 그동안 유럽 여행에 불편을 겪었던 영남권 승객들에게 보다 편안하고 만족도 높은 여행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핀에어는 1923년 창립된 핀란드 국영 항공사이자 유럽 대표 항공사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장 빠르게 연결하는 항공사'라는 슬로건 아래 연간 100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며 아시아와 유럽 간의 교류 증진에 활발히 기여하고 있다. 100개 유럽 도시뿐만 아니라 아시아 주요 19개 도시와 미주 지역 10개 도시를 포함한 전세계 120개 도시로 취항하고 있다.


박상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6554@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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