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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AI·5G 시대는 위기이자 기회…차별화와 도전적 태도 필요”

SK ICT 패밀리사 임직원, ‘AI∙5G’ 주제로 자유토론
AI 서비스 통한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 강조

박수현 기자

기사입력 : 2019-05-31 15:58

SKT는 지난 30일 ‘SK ICT 패밀리사의 AI 5G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T)이미지 확대보기
SKT는 지난 30일 ‘SK ICT 패밀리사의 AI 5G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SKT)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자 위협 요소입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많지 않습니다. 5G와 인공지능(AI)을 발판으로 '통신기업'을 넘어 최고의 기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최태원 SK회장이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임직원, SK ICT 계열사 관계자 약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향후 SKT의 5G 서비스 혁신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디지털화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에 대해 토론했다.
SKT는 지난 30일 ‘SK ICT 패밀리사의 AI 5G 전략 및 방향’을 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5G와 AI가 촉발할 미래 변화에 대해 SK ICT 패밀리 구성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SKT는 밝혔다.

이날 최 회장은 패밀리사 구성원들에게 SKT만의 강점을 통한 차별화와 ‘위기 의식’을 기반으로 도전적인 태도를 갖출 것을 주문했다.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 진단하기 쉽지 않은 5G 환경에서 기존의 성공 방식으로는 성공을 보장하기 힘들며, 이전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업무 방식을 답습하기 보다는 SK ICT 패밀리사만의 특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최 회장은 “SKT의 세계 최초 CDMA(코드 분할 다중 접속 방식) 상용화 역사는 아날로그를 디지털로 바꾸는 큰 도전이었다”면서도 “AI와 5G 시대에 모든 기업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만큼, 초기에는 작더라도 성공 경험을 쌓아 역량을 내재화할 수 있는 ‘스몰 스타트’를 통해 고객 기대치를 맞추려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SKT 사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확장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지금처럼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는 시대에서는 고객이 미처 인지하지 못하는 영역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 역시 이 같은 의견에 공감했다. 최 회장은 “AI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에서 중요한 것은 공급자 관점이 아닌 고객 중심적 사고로의 혁신”이라면서 “상품 출시 자체나 기술 개발도 중요하지만 AI에서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것은 고객과의 신뢰 관계 구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토론회에서는 SKT의 ICT 서비스 발전에 함께 할 다양한 파트너사들과 더욱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참석자들은 SK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IC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도 공감했다.


박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s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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