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VIP 지원사격에 탄력 얻은 삼성전자 ‘비메모리 글로벌 1위’ 전략

文 “삼성의 원대한 목표, 정부가 적극 돕겠다”

오만학 기자

기사입력 : 2019-04-30 18:17

글로벌이코노믹DB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DB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삼성전자 사업장을 방문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2030년 비메모리 글로벌 1위 달성’ 전략이 탄력을 받게 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비전 선포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이 삼성전자 국내 공장을 방문한 것은 취임 후 처음이며, 현직 대통령의 방문은 2015년 5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평택 반도체 단지 기공식 참석 이후 약 4년만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내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를 적극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국민 보고는 메모리반도체 분야 세계 1위를 도약대 삼아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한국산 제품에 '첨단'을 넘어 '미래'를 담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우리 목표는 분명하다"며 "메모리반도체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는 한편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분야 세계 1위, 팹리스(설계전문) 분야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시스템반도체 분야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1.5배 이상 큰 시장으로,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 로봇·바이오·자동차 등 산업 전 분야에 활용되면 2022년에는 3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2030년까지 비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을 목표로 하는 삼성전자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 파운드리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며 "원대한 목표 설정에 박수를 보내며 정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24일 ‘반도체 비전 2030’ 계획을 발표하고 ‘세계 비메모리 반도체 1위 달성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 연구개발(R&D) 분야에 73조원, 최첨단 생산 인프라에 60조원 등 총 133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또 시스템 반도체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R&D 및 제조 전문인력 1만5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 같은 계획이 실행되면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연평균 11조원의 R&D와 시설투자가 이뤄지고 약 42만명에 달하는 간접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국내 중소 팹리스 고객들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개발기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인터페이스IP, 아날로그 IP, 시큐리티(Security) IP 등 IP(Intellectual Property:설계자산)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제품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제품 설계/불량 분석 툴(Tool) 및 소프트웨어 등도 협력업체에 지원한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