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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레몬법’ 수용…“고객 신뢰·보호 앞장설 것”

민철 기자

기사입력 : 2019-02-20 17:13

토르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이미지 확대보기
토르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롤스로이스가 ‘레몬법(자동차관리법 개정)’을 수용하기로 했다.

토르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20일 서울 청담동에 새롭게 오픈한 복합문화 전시장 ‘롤스로이스 부티크’ 행사장에 “한국의 럭셔리카 브랜드 최초로 레몬법 도입을 결정했다”며 “품질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레몬법이 발효될 때부터 수용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토르텐 사장은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감 있는 제조사로 절차를 따르고 고객을 보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형 레몬법은 소비자가 자동차를 인도받은 후 일정 기간(주행거리) 이내에 하자가 재발할 경우 교환 또는 환불 등을 요구할 수 있는 제도로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됐다. 신차 구매 후 중대한 하자가 2회, 일반 하자는 3회 넘게 일어날 경우 제조사가 차량을 교환·환불해야 한다.

다만 이 제도는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효력이 있으려면 제조사가 중재 규정을 수용하고, 소비자와의 신차 매매계약을 체결할 때 '하자 발생 시 신차로의 교환 또는 환불 보장' 등의 사항을 계약서에 포함해야 한다.

이날 롤스로이스 서울 청담 부티크는 기존의 서울 청담 전시장을 확장 이전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자동차 전시·판매에만 집중하는 기존 전시장이 아닌 아닌 복합문화 전시장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주력 모델인 팬텀을 비롯해 고스트, 레이스, 컬리넌 등 전 라인업 전시가 가능한 규모이며 개소를 기념해 전 세계에서 단 35대만 생산되는 실버 고스트 컬렉션 차량도 특별 전시된다.

토르텐 사장은 “한국 시장 내에서 점점 선호도가 올라간 덕”이라며 “저희에게 만족한 고객들의 입소문에 더해 다양한 모델을 내놨기 때문”으로 해석했다. 구체적인 판매 목표에 대해선 “비즈니스 관련 수치는 공개하지 않는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한국 자동차 시장은 이미 전 세계 6위에 이른다”며 “아시아에선 중국을 제외하고 일본 다음으로 큰 시장이다. 상당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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