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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 중흥건설 등 중견건설사, 새 활로 찾으려 ‘고군분투’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8-04-1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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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대형건설사들이 지방 분양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지방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했던 중견건설사들이 새 활로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및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 분양한 단지 1순위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6820가구) 가운데 6개 단지(4988가구)가 대형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정비사업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의 선전이 이어지고 있다. SK건설은 지난 1월 대전 중촌동 1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과 대구 현대백조타운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지방 정비사업 수주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월 전남 광주에서 4631억원 규모 학동4구역을 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부산 온천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조합과 9242억원 규모 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밖에도 대전 도마·변동 3구역에서 GS건설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이 연합전선을 구축한 ‘미라클사업단’이 대전 지역업체인 금성백조주택과 수주전을 펼치는 등 대형건설사들의 지역진출이 많아지고 있다.

중견건설사들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텃밭을 떠나 영역확장에 나선 건설사가 있는가 하면, 연고지에서 세력을 공고히 하려는 건설사도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 1월 대구 내당동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5일에는 서울 구로구 개봉5구역 재건축사업도 수주했다. 연고지인 호남을 떠나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호반과 같은 호남 기반 건설사인 중흥건설은 텃밭 다지기에 나선 모습이다. 광주 북구 임동2구역을 재개발하는 ‘임동2구역 중흥 S클래스’를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 수주잔고를 쌓으며 활로를 찾는 건설사도 있다. 쌍용건설은 지난달 대우건설과 함께 싱가포르 보건부(MOH : Ministry Of Health)에서 발주한 첨단 미래형 병원공사를 수주했다. 이 중 쌍용건설의 지분은 약 3200억원 규모다. 한신공영 역시 993억원 규모의 해외수주를 기록하며 국내 해외건설 수주 11위를 기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택경기가 얼어붙기 시작하면서 전체적으로 신규 수주가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수주잔고 확보를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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