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내인생' 이태성, 박주희 아내 바보 사랑꾼 면모 과시…캐나다 이민 컨설팅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황금빛 내 인생' 이태성이 아내 박주희를 보호하려는 속 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에서는 서지태(이태성 분)가 아내 이수아(박주희 분)를 지켜주기 위해 애를 쓰는 장면이 그려졌다.
지태는 결혼과 동시에 뒤바뀐 두 동생인 서지안(신혜선 분)과 지수(서은수 분), 그리고 부모님으로 인해 복잡한 집안일에 얽히게 된 아내 수아에게 미안한 마음과 함께 미래에 대한 불안을 감지했다.

모친 양미정(김혜옥 분)이 친딸을 찾으러 온 해성그룹 노명희(나영희 분)에게 지안이 잃어버린 친딸이라고 거짓말을 한 후폭풍이 지태 부부에게까지 몰려 오기 시작한 것.

지태는 지수가 해성가로 들어가자 내심 안심했다. 그는 "진작에 이렇게 됐어야 하는 걸 바로 잡은 거지, 잘 된 거야"라고 말하면서도 "그쪽 집에서 그냥 넘어갈 리가 없잖아. 딸을 바꿨는데, 남은 건 나 하나지 싶어"라고 걱정했다.

순간 불안해하는 수아의 표정을 눈치챈 지태는 이내 "준비 없이 닥치면, 너한테 너무 미안하니까. 준비해두려고"라며 안심시켰다.
특히 지태는 수아를 위해 몰래 캐나다 이민 컨설팅을 받으러 갔다. 캐나다는 수아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곳으로 아내를 지키기 위한 지태의 간절함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비혼 선언을 깨고 힘들게 결혼한 지태 부부가 이민 컨설팅을 받아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어떤 선택을 할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친딸 지수를 데려간 노명희가 자취를 감춘 지안을 그리워하고 있어 그나마 안도의 숨을 쉬게 했다. 앞서 양미장에게 "지태와 수아까지 앞날을 막겠다"고 경고한 노명희가 지안을 그리워하기 시작해 보복 강도를 낮추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싹트고 있다.

이태성, 박주희, 신혜선, 서은수, 박시후 등이 출연 중인 KBS 2TV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은 매주 토,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