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 채용, 영어성적 얼마나 높아야 합격?…"평균 토익 854점, 외국어 능력 따라 가산점"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채용 접수가 14일 오후 3시 마감되는 가운데 합격자들의 평균 영어 점수가 눈길을 끈다

인천공항공사는 채용 지원시 자격이 부여되는 기준은 공인어학성적 (토익 기준) 800점 이상인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단, 장애인은 650점 이상이다.
세부 기준으로는 영어는 TOEIC 800점 이상, TOEFL-IBT는 91점 이상, TEPS는 637점 이상이다.

일본어의 경우 JPT 800점 이상, 중국어는 新HSK 5급 210점 이상이다. 그외 독일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모두 FLEX 800점 이상이다. 특히 어학 스피킹 능력 등급에 따라 서류전형시 1~2점 가산점이 부여된다.

그런 가운데 합격자들의 평균 영어점수가 공개돼 지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공사 채용에 지원 가능한 영어점수 제한은 토익 800점 이상이나, 합격자 평균 점수를 살펴본 결과 평균 85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의 채용 절차로는 오늘 오후 3시 접수가 마감되면 서류전형을 거쳐 이후 필기전형-1차면접 -2차면접 -신원조회 및 신체검사 순으로 이루어진다.

‘필기전형’은 1교시 직업기초능력평가, 2교시 인성평가, 3교시 직무수행능력평가로 이루어져있다. 필기전형 후 실시되는 1차 면접에서는 상황·인성면접, 토론면접, 영어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1차 면접을 통과한 이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2차 면접인 실시된다. 2차 면접은 경영진 면접으로 지원자의 종합적인 역량 및 인성을 측정한다.

한편 이번에 진행되는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채용형 인턴이다. 최종합격 대상자들은 모두 2~3개월 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한 후 전환 평가에서 만점 중 80%이상 취득해야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