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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현대중공업,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잔고 부족은 상황이 더 심각…눈높이 낮춰야”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7-09-1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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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KB증권은 14일 현대중공업에 대해 눈높이를 더 낮춰야 한다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중공업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 8,070억원 (-17.8% QoQ), 영업이익 812억원 (-46.5% QoQ, 영업이익률 2.1%)을 기록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
수주잔고 부족이 직접적인 매출감소로 연결되고 있는 가운데 매출감소에 따른 고정비부담 증가와 건조선가 하락 등이 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대규모 수주가 없다면 이러한 현상은 4분기 이후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해양플랜트 부문의 수주잔고 부족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는 판단이다.

올해 7월 말 기준 해양플랜트수주잔고는 7개 프로젝트에 18.8억 달러 (매출기준)였다. 3월 말 수주잔고가 28.7억달러 였던 것을 감안하면 4개월 사이에 약 10억 달러의 수주잔고가 감소했다.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기지만 않는다면 NASR 2를 제외하고는 연내에 인도가 완료될 예정이어서 4분기 중 해양플랜트 추가수주에 실패한다면 내년에는 NASR 2 프로젝트 하나만 매출로 인식하게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정동익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의 하향은12M Fwd. BPS ☓Target PBR 0.75배 등 12M Fwd. 기간의 변화와 수익추정치 변경 등을 반영한 데 따른 것"이라며 "현재의 업황과 실적전망 등을 감안하면 반등의 여지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어 투자의견은 기존의 HOLD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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