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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지막 그룹 공채, GSAT 난이도 다른 기업보다…

조규봉 기자

기사입력 : 2017-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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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마지막 그룹 공채, GSAT 난이도 다른 기업보다…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막 내리는 그룹 공채 후폭풍로 인해 후폭풍이 클 전망이다.

우리나라 1위 기업 삼성은 4월에 마지막 GSAT 치르기로 했다. 직무능력검사 실시로 인해 취업문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낙타가 바늘구멍 뚫기보다 어려운 취업난에 취준생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는 형국이다.
16일 삼성등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번 마지막 그룹 공채에서 직무능력검사 GSAT를 시행한다. 삼성 계열사 등은 이날 서울과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지역에서 GSAT를 실시한다. 미국 LA와 뉴어크 등 해외 2곳에서도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오전 8시 30분까지 입실해 9시 20분부터 140여분간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직무상식 등 5개 영역의 160문제를 풀어야 한다. 언어논리와 상식 영역은 25분, 다른 영역은 30분씩 주어진다.

GSAT는 다른 기업들의 공채 필기시험 중 가장 난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를 통해 ‘삼성 고시’라는 이명도 생겼다. 5개 영역 이외에도 역사 등의 분야에서 풍부한 지식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은 GSAT 이후 1·2차 면접을 통해 다음달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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