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도널드 트럼프 반(反) 이민 행정명령, 곳곳서 파열음… 이슬람권 7개국 "모욕적 처사" 반발

조규봉 기자

기사입력 : 2017-01-29 16:53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 사진=AP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 / 사진=AP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규봉 기자] 도널드 트럼프 반(反) 이민 행정명령이 전 세계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테헤란 시민이라고 밝힌 한 네티즌이 "내 동생은 뉴욕대에서 박사학위 중인 학생인데도 테헤란 집에 왔다가 미국행 비행기표가 취소돼 어쩔 줄 모르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이렇게 하소연했다"고 전했다.
이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에 갈 수 없는 '테러 위험국'으로 지정돼 최소 90일간 미국으로 갈 수 없게 됐다.

유학생들은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연합뉴스는 테헤란의 한 여행사 관계자와의 통화내용을 통해 "미국 이중국적자와 미국 내 유학생이 많은데 3월 새해 연휴(누르즈)에 이란에 왔다가 미국에 돌아갈 수 있는지를 묻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이란과 미국의 이중 국적을 가진 이란계 미국 시민권자는 100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한편 이란 외무부도 미국 정부가 이란을 비롯한 이슬람권 7개국 국민의 입국을 일시 금지한 데 대해 '모욕적 처사'라면서 강하게 반발했다.
이란 외무부는 28일 낸 긴급 성명에서 "이란은 미국이 이 조처를 스스로 철회하기 전까지 이란인과 무슬림에 대한 모욕적인 결정에 동일하게 대처키로 했다"며 보복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규봉 기자 ckb@
혼다 신형 CR-V와 파일럿, 캠핑에 어울리는 차는?
운전 베터랑 아나운서들의 리뷰 대결 골프 GTI vs. TDI 승자는?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