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네시스는 고객들에게 제네시스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신규 도입한다.
내년부터 출시되는 제네시스 차종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 '찾아가는 서비스' 예약부터, 차량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프로그램도 기본화한다.
국내 고객의 경우 찾아가는 형태의 서비스 만족도가 유독 높았던 것을 감안하면 미국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제네시스는 기대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이와는 별도로 집중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미국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이고 동시에 럭셔리 브랜드로서 위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네시스는 디자인의 현지화도 강화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DH 콘셉트 모델(HCD-14) 등의 디자인을 주도한 '존 크리스테스키(John Krsteski)'를 팀장으로 하는 제네시스 미국디자인팀을 미국디자인센터에 별도로 조직한데 이어 유럽디자인센터에도 제네시스 유럽디자인팀을 구성했다.
제네시스 유럽디자인팀의 담당 디렉터로는 유명 자동차 디자이너 알렉산더 셀리파노브(Alexander Selipanov) 부가티 외장 디자인 담당이 영입됐다.
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 전략 담당 전무는 "한국을 중심으로 미국, 유럽에 제네시스 디자인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디자인 퀄리티를 강화하고자 한다"며 "글로벌 전담 디자인 조직간 경쟁과 협업을 통해 제네시스 디자인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