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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사드 배치 반대 당론 채택할것· 꽃가마란 없다 공정한 대선경선"

온라인뉴스팀

기사입력 : 2016-08-28 11:37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추미애 당선자가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뉴시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지난 27일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로 선출된 직후 수락연설에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계획) 배치 반대 당론 채택 여부에 대해 "당론으로 뚜렷이 하겠다"며 사드 배치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그는 "한반도에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게 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특히 차기 대선후보 선출과 관련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손학규 전 상임고문, 김부겸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등 당 대권주자들을 일일이 거명하며 "모두 함께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 정당사에 길이 남을 역동적인 경선을 함께 만들자"고 말했다.

그는 친문 세력의 지원으로 당 대표가 돼 문 전 대표가 대선후보가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에는 "꽃가마란 없다"며 "누가 국민에게 희망과 감동을 줄지 민생처방을 들고나와 설득할 때 정권교체 실현 가능성이 생긴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내년 대선 경선은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민생을 위한 경선을 하겠다"며 "흩어진 지지자들을 통합으로 한데 모아 반드시 정권교체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 "후보단일화, 이런 꼼수 시나리오 자체를 싫어한다"며 "민생에 대답하고 책임감 있는 정당에 신뢰가 쌓이고 민심이 오는 것이지 감나무 아래에서 팔짱 끼고 감 떨어지길 기다려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을 힘들게 했던 찜통더위가 사라지고 '추풍(秋風)'이 불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 당에도 분열주의, 패배주의, 지역주의의 악령을 몰아낼 추풍이 왔다"며 "당을 가을 저녁처럼 살찌워 집 나간 당원들이 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제부터 주류·비주류, 친문·비문이라는 말이 안 나오게 균형 있는 정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분열, 패배주의, 낡은 정치를 결별해야 할 3가지로 지목, "강력한 통합과 승리하는 야당, 네트워크·분권·직접민주주의 정당을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추 대표는 "대통령이 국민이 가라는 길을 외면하면 단호히 맞서겠다"며 "고난과 탄압이 있어도 그 길을 가야 선명하고 강한 야당이 되고 수권비전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에 대해 "배가 난파선처럼 흔들릴 때 잘 잡아주셨다"며 "김 대표가 제시한 경제민주화가 국민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도록 역할 공간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특별법 개정 문제에 대해서도 "세월호 특조위 기간을 연장해 박근혜 정부가 은폐하려는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말했다.

정가는 추 대표의 노선에 따라 정국이 급랭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를 예고하듯 여야 3당은 경고 차원에서 추 대표 당선에 대해 축하보다는 쓴소리를 남겼다.

김현아 새누리당 대변인은 "당장 국회에 발이 묶여 있는 각종 경제활성화법, 개혁법안의 통과, 민생추경의 처리에도 적극 앞장서주길 바란다"며 정부와 여당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도 "새누리당이나 더민주 모두 과거에 묶여 계파정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더민주가 새로운 지도부를 통해 각종 현안에서 국민의 이익을 대변하는 야당의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도 "더민주 신임 지도부는 허울뿐인 여야 협치보다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야권의 행보가 어떠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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