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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하우스도 이젠 소형···젊은층 중심으로 거품 뺀 미니멀 타운하우스 인기

최인웅 기자

기사입력 : 2016-05-03 10:09

대보건설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 조감도이미지 확대보기
대보건설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 조감도
[글로벌이코노믹 최인웅 기자] “요즘엔 젊은 분들도 많이 찾네요. 이전에는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이라고 하면 중대형 이상이 많았는데 최근엔 거품을 뺀 소형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면서 아파트나 층간소음에 지친 젊은 층들도 상당수 계약을 하고 있는 편입니다”

용인 동백 택지지구 내에 전용 84㎡ 규모의 소형 테라스 하우스를 분양중인 분양 관계자의 말이다. 대보건설은 이 지역에서 작년 10월부터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로 84㎡ 타입 90세대 단지형 테라스 하우스를 분양중이다. 이미 1차분 50세대는 100% 마감됐고, 현재 2차분 40세대를 추가 분양하고 있다.
그는 “예전에는 건물도 70평에서 많게는 150평, 대지도 100평 이상은 돼야 타운하우스라 할 만했는데 몇 년 전부터는 건설사들도 땅콩형 전원주택이나 중소형 테라스하우스를 대부분 분양하고 있다”며 “아직도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중대형 테라스하우스나 전원주택이 분양이 안돼 골머리를 썩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동백지구 뿐 아니라 수도권 주요 외곽지역인 동탄, 광주, 김포 등에서 분양중인 타운하우스가 금융위기 이전 중대형 고급 단독주택에서 최근 전용 84㎡ 이하의 중소형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신규분양 아파트뿐 아니라 타운하우스에서도 작지만 실속을 중시하는 소형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예전에는 타운하우스에 거주한다고 하면 은퇴한 고액자산가들이라는 인식이 많았지만, 이제는 실수요자가 매입하는 추세로 전환되면서 계약자 중 상당수가 40대 전후의 비교적 젊은 층”이라며 “다만 이전처럼 도심과 멀리 떨어진 자연위주의 타운하우스를 선호한다기보다는 도심 출퇴근이 가능하면서 자연 친화적인 전원생활을 함께 즐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 2억~4억원대로 다양해져...교통 등 생활인프라 갖춘 동백, 광주 등서 잇달아 분양


이번에 2차를 분양중인 대보건설의 ‘하우스디 동백 테라스’는 층간소음 걱정 없는 수직 복층구조로 1~3층은 물론 옥상 테라스까지 1가구가 독립적으로 사용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각 가구마다 1층 테라스와 옥상테라스 총 2개의 테라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면적 극대화를 통해 테라스 면적까지 합산시 실 사용면적은 40평 이상에 이른다. 분양가는 평균 4억원대 초반이다.

경기 광주 오포읍 신현리 일대에선 ‘루반 타운하우스’가 분양중이다. 분양가는 2억원대 중후반부터 시작되며 주변시세보다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차로 10분이면 분당까지 도달 가능해 생활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한 편이고, 총 16동 98세대로 마련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최근 동백지구서 ‘동백 코아루 스칸디나하우스’ 모델하우스를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이 타운하우스는 독립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 7타입 총 98가구로 구성된다. 모든 주택형이 전용 84㎡로 구성됐고, 분양도 인근 시세대비 합리적인 수준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용인 경전철 동백역이 인접해 있다.
최인웅 기자 ciu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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