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숲으로, '최우수 친환경 수성페인트' 인증 획득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 KCC 수성페인트 ‘숲으로’가 최우수 친환경 수성페인트 인증을 획득했다.

KCC는 최근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수성스테인’과 ‘숲으로 멀티멜 골드’가 한국공기청정협회(www.kaca.or.kr)로부터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Healthy Building Material)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HB마크는 국내외에서 생산되는 바닥재, 합판, 벽지, 페인트 등 건축자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 등 총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 강도를 측정해 부여한다. 친환경 건축자재 단체품질인증 규정에 따라 양호부터 최우수까지 3등급으로 나뉜 지식경제부 위탁공인제도다.

한국공기청정협회는 관련 제품들의 유해물질 방출량을 측정해 자체 기준에 따라 네잎클로버를 부여하며 KCC는 최우수 등급인 5개를 부여받았다.

‘숲으로 수성스테인’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의 다양한 제품 중 목재에 쓰이는 수용성 페인트로 발수, 방부, 고내후성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목재에 깊숙이 침투해 자연스러운 무늬결과 질감을 살리면서도 목재를 오랜 기간 보호하는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다.

‘숲으로 멀티멜골드’는 콘크리트, 석고보드, 철재, 목재 등 다양한 곳에 작업이 가능한 고기능성 친환경 페인트이다. 이미 한 번 페인트가 칠해진 각종 구(舊)도막에도 부착력이 우수해 일반 고객들도 손쉽게 간편한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DIY용 제품이다. 곰팡이 발생을 억제하고 각종 균류에 의한 오염 발생을 최소화하는 것 뿐 아니라, 각종 오염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이지클리닝 기능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수성페인트인 이 두 제품은 용제를 사용하는 일반 페인트와는 달리, 상온에서 서로 잘 결합하는 특성을 갖춰 용제 없이도 매끈한 도막을 잘 형성토록 했다. 특히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대부분 이 용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기술력으로 친환경성을 확보한 것이다.

게다가 중금속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안료를 사용해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피톤치드향의 순한 냄새로 페인트에 대한 거부감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이 제품은 HB인증 뿐만 아니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 인증도 함께 획득하는 등 친환경성에 대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KCC 숲으로 수성스테인과 멀티멜골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페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일반 유성페인트로 도장할 경우 페인트와 시너를 적절히 배합해야해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 두 제품은 별도의 희석과정 없이 페인트와 붓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일반 고객들도 부담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고 KCC는 설명했다.

KCC 관계자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의 요구 및 그린리모델링사업 추진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기능성 제품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며 “숲으로 수성스테인의 HB 인증을 토대로 관련 제품에 HB 인증 획득을 확대해 친환경 자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