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LUSD, 출시 1년 만에 9억 달러 돌파...글로벌 구호 현장 인프라 핵심 급부상
워터닷오알지 등 비영리 단체 대거 채택...국경 간 자금 이체 혁신 가속화
지트레저리 등 공격적 M&A 통해 기관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 서둘러
워터닷오알지 등 비영리 단체 대거 채택...국경 간 자금 이체 혁신 가속화
지트레저리 등 공격적 M&A 통해 기관 금융 플랫폼으로 전환 서둘러
이미지 확대보기RLUSD 폭발적 성장과 인도주의적 역할 확대
이와 관련 특히 주목할 점은 월드 센트럴 키친(World Central Kitchen), 기브다이렉틀리(GiveDirectly), 워터닷오알지(Water.org), 머시 코프스(Mercy Corps) 등 세계적인 비영리 단체들이 리플 페이먼트(Ripple Payments)와 RLUSD를 활용해 구호물자 전달 및 긴급 자금 이체를 혁신적으로 가속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조직들은 금융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에서도 몇 초 만에 국경을 넘어 자금을 이동시키며 긴급 지원, 개발 기금의 전달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워터닷오알지는 멕시코, 브라질, 페루에서의 성공적인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모든 라틴 아메리카 거래를 리플 페이먼트로 처리하기 시작했으며, 머시 코프스 벤처스(Mercy Corps Ventures)는 케냐에서 선제적 현금 이체를 위한 RLUSD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리플 경영진, '실질적인 영향' 강조
크립토 베이직에 따르면 리플의 스테이블코인 담당 수석 부사장인 잭 맥도날드는 이미 5,000만 달러 이상의 RLUSD가 XRP 레저와 이더리움에서 사회적 영향 프로젝트에 투자되었다고 언급했다. 모니카 롱 리플 사장은 이러한 변화를 "실질적인 도입과 실질적인 영향"으로 설명하며, 다음 주에 열릴 스웰(Swell) 행사에서 블록체인 기반 지불이 어떻게 글로벌 지원의 핵심 기반 시설이 되고 있는지 자세히 설명할 것을 예고했다.
XRP, 기관 금융 패권을 위한 리플의 '전략적 엔진'으로 부상
1천억 달러 규모의 '궁극적 전쟁 자금' 저명한 커뮤니티 평론가 크립토 에리(Crypto Eri)는 최근 리플의 행보를 분석하며 XRP가 단순한 유동성 수단을 넘어 회사의 '전략적 전쟁 자금'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리플은 인수, 파트너십, 스테이블코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금융 전반에 걸쳐 기반을 다졌으며, 이제 XRP를 점점 더 전략적인 방식으로 활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리플이 보유하고 있는 350억 XRP의 에스크로와 사용 가능한 50억 XRP를 합산하면 현재 시가로 1,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이며, 이는 궁극적으로 리플이 통합된 생태계 전반에 걸쳐 자본, 유동성 및 결제 권한을 배치할 수 있는 "궁극적인 전략적 전쟁 자금"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기관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 가속화 이러한 논평은 리플이 히든 로드(현 리플 프라임), 스탠다드 커스터디(Standard Custody), 메타코(Metaco), 지트레저리(GTreasury) 등 기관급 금융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위한 인수합병을 가속화하는 시점에서 나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궁극적으로 리플은 RLUSD가 안정적인 유동성을 제공하고 XRP가 전 세계적으로 가치를 이동시키는 빠르고 중립적인 다리 역할을 하는 다층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스웰 행사가 다가옴에 따라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어 XRP의 미래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어떤 의미를 가질지에 대한 논의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