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기반을 둔 소위 '중앙은행을 위한 은행'인 국제결제은행은 7일 은행의 혁신 허브가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2023년에 CBDC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픽스트라이얼은 스테이블 코인의 대차대조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은행은 대부분의 중앙 은행이 "시스템적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모니터링하고 자산-부채 불일치를 방지"할 수 있는 도구가 부족하다고 언급하면서 "이 프로젝트는 감독자와 규제 당국이 통합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책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도구를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은행은 CBDC 및 결제 시스템 개선이 지난 몇 년 동안 활성화된 26개 프로젝트 중 15개를 차지 했다고 밝혔다.
BIS는 "이러한 강조는 중앙은행과 G20 국가들의 국경 간 지불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이익과 우선순위를 반영한다"며 중앙은행들의 인식 증가를 주요 동인으로 꼽았다.
또 로잘린드(Rosalind)라는 별명이 붙은 영국 중앙은행(BOE)과의 공동 실험에서 개방형 API 생태계를 통해 소매 CBDC 보급을 실험할 계획이다 .
BIS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2023년, #BIS 이노베이션허브는 결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CBDC를 실험하는 것, 금융 규제 및 감독의 미래를 형성하는 것, 그리고 금융 부문의 녹화 및 보안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라고 트윗했다.
한편, 대서양 이사회의 CBDC 추적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를 제외하고 카리브해에 위치한 국가 중에서 CBDC를 완전히 출범시킨 나라는 11개국뿐이다.
그밖에 한국과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인도,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 중심의 17개국이 CBDC 파일럿을 진행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