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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證, 카뱅 2대 주주 등극

1주 적은 27.18% 보유 금융위 승인

강수지 기자

기사입력 : 2022-12-2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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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의 2대 주주에 오른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날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에서 한국투자증권의 카카오뱅크 주식에 대한 동일인 주식보유한도 초과보유 승인을 의결했다.
그동안 한국투자증권은 지주사·계열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에 대한 주식 매수를 추진해왔다. 한국투자 계열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은 총 27.18%로, 현 최대 주주인 카카오와 비율은 같으나 주식은 1주 적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4%를,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이 23.18%를 갖고 있다.

한국금융투자지주의 경우 카카오뱅크의 지분 50%를 보유한 최대 주주였다. 그러나 금융지주회사법에 의해 자회사로 편입하거나 5% 이내만 남기고 지분을 팔아야했다. 이에 한국투자증권으로 지분 분산을 시도했으나 한국투자증권이 채권 매매 수익률 담합(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으면서 이 같은 계획이 무산됐다.

인터넷은행특별법에 따르면 10%, 25%, 33% 이상 한도초과 보유 심사 시 최근 5년간 공정거래법, 조세범처벌법, 금융관련법령 위반 등에 대한 벌금형이 없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공정거래법 벌금형을 받은 지 5년이 지나자 한국투자증권이 카카오뱅크 주식 매수에 나선 것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 주식 매수로 인해 자기자본 규모가 9조원대로 뛸 전망이다. 또 카카오뱅크와 각종 사업에서 시너지를 내는 등 사업 확장을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오늘 오후 공시를 통해 카카오뱅크의 지분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주 인사 이동, 승진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며 지주를 통해 다음주 중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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