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S,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에 주가 상승

LS는 영국에서 다시 대규모 해저케이블을 수주하는 등 해외에서 대규모 수주 소식에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LS의 주가는 13일 오전 9시 3분 현재 전일보다 1600원(2.29%) 오른 7만14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LS의 자회사인 LS전선이 지난 10월 2428억원 규모의 수주에 이어 2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세계 2위 해상풍력 시장인 영국에서 또다시 40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따내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고 판단해 LS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7% 상향 조정했습니다.

LS의 목표주가는 영업이익률 10%만 가정해도 이번 수주 금액이 2023년 예상 기준 매출의 2%, 영업이익의 5%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2023년 기준 경쟁 3사 평균 P/E(평균수익비율) 15배를 50% 할인한 7.5배의 P/E를 적용했습니다.

삼성증권 양일우 연구원은 LS의 올해 1월 미국 수주는 2023년부터, 영국 수주는 내년 3분기와 4분기부터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돼 2023년부터 본격적인 마진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LS전선이 지분을 보유한 KT서브마린과의 협업을 통해서도 수익성의 추가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LS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7조7490억원, 영업이익이 6020억원, 당기순이익이 49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LS의 연도별 실적은 지난 2017년부터 급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며 올해에는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LS의 최대주주는 구자열 회장으로 지분 1.8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S는 구자은 회장이 지분 3.63%를 갖고 있습니다.

LS는 외국인의 비중이 13.8%, 소액주주 비중이 4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