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블록의 보고서에 따르면,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소매 거래 대기자 명단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특정 사용자들은 "대기가 끝났다"고 명시된 릴리스에 대한 자세한 이메일을 받았다.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에 할당할 수 있는 401(k) 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인해 미국 상원의원들의 정밀 조사의 대상이 되어온 피델리티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은 FTX 붕괴 이후 연신 비난의 중심에 섰다.
'401(k)'는 미국의 401(k) 퇴직연금을 뜻하는 용어이다. 미국의 내국세입법 401조 k항에 직장가입 연금이 규정되어 있기에 이와같이 부른다.
최근 미국 상원의원 모임은 서한을 통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전통적인 금융을 넘어 매우 불안정하고 점점 더 위험해지는 디지털 자산 시장을 파고들기로 결정했다"며 또다시 비난을 퍼부었다.
피델리티는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인 금융계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발빠르게 가상화폐에 몸을 담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