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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CTO "암호화폐가 '주요' 결제 요소 될 것"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2-10-18 14:45

월마트의 글로벌 최고 기술책임자(CTO) 수레쉬 쿠마르는 암호화폐가 메타버스와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결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월마트의 글로벌 최고 기술책임자(CTO) 수레쉬 쿠마르는 암호화폐가 메타버스와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결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뉴시스
월마트의 글로벌 최고 기술책임자(CTO) 수레쉬 쿠마르(Suresh Kumar)는 암호화폐가 메타버스와 소셜 미디어 전반에 걸쳐 중요한 결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수레쉬 쿠마르는 특히 고객이 미래에 가상 및 물리적 상품에 대해 지불하는 방식에서 암호화폐가 '주요' 혼란 영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쿠마르는 이날 야후 파이낸스 올 마켓츠 서밋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월마트의 긍정적인 입장을 설명하면서 "암호화폐는 고객이 물리적 상품과 가상 상품 모두에 대해 고객이 거래하는 방법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저는 크게 세 가지 혼란 영역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 중간에 크립토가 있다"며 "'고객이 영감을 받고 제품을 발견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상당한 수의 고객이 메타버스 및 소셜 미디어 앱의 라이브 스트림을 통해 마케팅될 것이며 암호화폐는 이러한 종류의 영역에서 중요한 지불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쿠마르는 "암호화폐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때 물리적이든 가상이든 메타버스든 선불이든 간에 제품의 발견과 사람들이 거래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것은 월마트가 지난 9월 말 월마트랜드를 출시하는 로블록스 메타버스에 최근 진출한 것을 설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게임, DJ 부스, 관람차 등 다양한 가상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용자 아바타를 위한 가상 상품 '베르치(verch)'도 선보인다.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와 암호화폐는 현 단계에서 로블록스 메타버스와 통합되지 않지만, 월마트는 앞서 지난 1월부터 특허 출원서를 통해 향후 언젠가 메타버스 공간에서 디지털 화폐, 토큰, NFT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쿠마르는 "고객이 거래할 수 있고 구매할 수 있으며 고객이 이를 통해 가치를 도출할 수 있는 방법을 마찰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다른 지불 방법, 다른 지불 옵션 측면에서 많은 혼란이 일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이다"라고 말했다.

거대 다국적 소매업체 월마트는 한동안 암호화폐 결제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지난해 9월부터 의심스러운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된 라이트코인과의 가짜 거래와 같은 허위 경보만 발생했다.

2021년 10월 현재 미국 전역의 월마트 점포에 설치된 비트코인(BTC) ATM이 200여 대에 달했으며, 향후 불특정 시기에 이를 8000여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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