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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러시아 암호화폐 전면 금지…'가짜' 투표 후 제재 강화 조치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2-10-07 00:00

유럽연합(EU)이 6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조치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전면 금지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유럽연합(EU)이 6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 강화 조치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전면 금지했다. 사진=로이터
유럽연합(EU)은 지난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4개 지역에서 이른바 '가짜(sham)' 분리독립 투표를 벌인 결과 제재를 강화 조치로 러시아인에 대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 전면 금지를 확정했다고 코인데스크US와 코인텔레그래프 등 다수 외신이 6일 보도했다.

EU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에 대한 8번째 경제 및 정치적 조치를 도입해 유럽 지갑에 대한 암호화폐 지불을 1만 유로(약 9900백 달러)로 제한했던 이전 규정을 강화했다.
지난주 EU 각국 정부에 의해 제안서가 서명된 후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6일 성명을 통해 "지갑의 액수에 관계없이 모든 암호화폐 자산 지갑, 계좌, 또는 보관 서비스를 금지함으로써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기존 금지가 강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히 러시아가 해외에 판매하는 석유 가격을 제한하려는 것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도네츠크, 루한스크, 케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지역을 불법적으로 합병하려는 시도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지역 간의 국경 간 암호화폐 결제에 대한 이 새로운 전면 금지는 "크렘린의 군사 및 산업 단지에서 핵심 구성 요소와 기술을 더욱 박탈"하려는 EU의 요구와 일치한다.

이는 러시아 재무부가 최근 국경 간 결제에 암호화폐 사용을 승인한 직후 나온 것이다.
이 결정은 지난 9월 5일에 국경 간 지불을 위해 암호화폐를 합법화하기로 한 러시아 중앙은행의 합의와 일치한다.

러시아는 중국과의 관계에서 현재 시범 단계에 있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를 거래 결제에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에는 디지털 자산을 통한 지불을 금지하는 법률을 채택했다.

그러나 최근 유럽연합(EU)의 제재가 강화되면서 러시아는 미국의 추가 봉쇄에 직면했다. 9월 15일 미국 재무부는 신나치 준군사 활동의 결과로 러시아 개인 22명과 러시아에 기반을 둔 법인 2개를 자체 제재 목록에 추가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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