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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무부, "존 볼턴 안보보좌관 암살 음모에 암호화폐 결제 연루"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22-08-11 14:50

미국 법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존 볼턴(사진) 전 국가안보보좌관 제거할 음모를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법무부는 10일(현지시간)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존 볼턴(사진) 전 국가안보보좌관 제거할 음모를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사진=AP/뉴시스
미국 법무부가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암호화폐를 이용해 존 볼턴 전 국가안보보좌관 제거할 음모를 계획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등 다수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존 볼턴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을 살해하려는 이란의 음모에는 최대 130만 달러(약 17억 원)의 암호화폐 지급 약속이 포함됐다고 법무부가 이날 성명에서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 법무부는 볼턴 전 보좌관 등의 암살을 교사한 혐의로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샤흐람 푸르사피(45)를 불구속 기소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소속 샤흐람 푸르사피가 볼턴을 암살하기 위해 30만 달러와 추가 불특정직을 위해 100만 달러, 총 130만 달러를 제시했으며, 송금은 디지털 화폐를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었다.

공소장에 따르면, 푸르사피는 2021년 말과 2022년 초에 암호화된 메시지를 통해 미국의 중개인과 접촉했고 암살 지원자에게 암호화폐 지갑을 열도록 지시했으며, 그 후 '개념 증명(proof of concept)'으로 소액 결제가 이루어졌다.

이는 당국이 '트레블룰'로 알려진 지불인을 식별하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수단을 사용해 범죄 수익을 세탁하기 위한 암호화폐 사용을 단속하려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실제로 미 재무부는 이번 주 초 개인 정보 중심의 믹싱 서비스가 제재 해제 및 북한 해커와 연계돼 있다고 주장하며 '토네이도 캐시(Tornado Cash)'에 대한 엑세스를 차단했다.

푸르사피는 볼턴을 자동차 사고로 위장해 살해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밝혀졌다.

미 법무부는 이란이 가셈 솔레이마니의 죽음에 대한 보복의 일환으로 이 같은 암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암살 교사자인 푸르사피는 해외에 머물고 있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고 25년의 징역과 50만 달러(약 6억5300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된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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