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전자가 신모델 기준으로는 전년도 710만대에서 올해 1300만대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 조철희 연구원은 상반기 S시리즈 출하량이 기대에 못 미쳤고, 노트 시리즈가 사라진 만큼 폴더블폰 대중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미국 뉴욕 현장 행사와 온라인을 결합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 행사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4와 갤럭시Z폴드4를 공개했다.
조 연구원은 폴더블폰(신·구모델 합산)만 보면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올해도 출하량이 1600만대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기존 바(Bar) 타입의 폼팩터(형태)로는 중화권 회사들과 더는 기능적·디자인적 차별화가 어려운 만큼 폴더블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