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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영토를 넓혀라] NH투자증권, 베트남서 선두도약 위해 하노이지점 개설

주식중개와 자산관리 영업 가속도 붙을 듯
디지털 사업 등 다양한 영업기반 마련

강수지 기자

기사입력 : 2022-05-31 18:12

NH투자증권이 5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노이지점 개점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NHSV) 김종석 법인장,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김홍욱 대표, NHSV 하노이지점 응유엔 응옥 중(Nguyen Ngoc Dung) 지점장,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윤상기 재정경제금융관,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 임춘하 소장. 사진=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NH투자증권이 5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하노이지점 개점식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NH투자증권 베트남현지법인(NHSV) 김종석 법인장,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김홍욱 대표, NHSV 하노이지점 응유엔 응옥 중(Nguyen Ngoc Dung) 지점장, 주베트남 대한민국대사관 윤상기 재정경제금융관, 금융감독원 하노이사무소 임춘하 소장.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베트남 선두 증권사로 도약코자 현지법인의 하노이지점을 열었다. 하노이지점은 베트남 고액자산가들이 밀집한 호안끼엠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식중개와 자산관리 영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3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베트남 자회사 NH Securities Vietnam(NHSV)이 이달 12일부터 하노이지점에서 본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NH Securities Vietnam(NHSV)은 베트남에 진출한 NH투자증권이 지난 2009년 현지 증권사인CBV증권과 합작 후 지난 2018년 지분을 100%인수하며 출범 시킨 법인이다.
NH투자증권은 NHSV를 동남아 이머징 마켓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고자 지난 4년여 동안 영업조직을 확충하고, IT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기반 구축에 집중해 왔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NHSV는 지난 2019년부터 흑자로 전환됐으며, 지난해에는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NHSV는 하노이 본사와 호치민 지점에 이어 이번 하노이 지점을 추가 개점함으로써 영업기반을 한층 강화했다. 인력의 경우 하노이 지점 영업 인력 20명, 호치민 지점 영업 인력 28명, 하노이 본사 지원 인력 27명, 주재원 3명 등 총 78명을 구성해 베트남 선두권 종합 증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도 마쳤다.

앞서 지난해에는 베트남 최대 인터넷 은행 플랫폼인 티모(Timo)와 협업해 '모바일 기반 비대면 계좌개설 서비스'를 선보이며, 디지털 사업 확장도 추진중이다. 투자은행(IB)부문에서도 적극적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고 있다.

NH투자증권 Global사업본부 김홍욱 대표는 "짧지 않은 베트남 진출 역사를 가진 만큼 하노이지점 개점으로 차원이 다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NH Securities Vietnam을 베트남 선도 증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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