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데스크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는 도매 시장으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네덜란드의 고위 금융 규제 기관이 최근 말했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 금융시장청(Dutch Authority for Financial Markets)은 네덜란드 금융 서비스 규제 기관으로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판 게르웬의 의견에 따르면 네덜란드 감독관은 아직 권한이 없지만, 일반 소매 투자자의 자산에 기반한 옵션 및 선물에 대한 액세스를 금지시킨 영국을 뒤따르기를 암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논평은 지난주 연설에서 제공됐으며 17일 AFM 웹사이트에 게재됐다.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다양한 금융 거래의 중심지다. 그러나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2020년 1월 31일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장소는 유럽 연합 시장에서 금지됐다.
AFM은 이미 터보레버리지 상품과 같은 보다 전통적인 금융상품의 소매거래를 제한할 것을 제안했다. AFM 대변인은 "AFM이 암호화폐 시장에 대해 유사한 권한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MiCA(암호자산 시장 규제)로 알려진 EU법이 발효되면 이를 인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판 게르웬은 분산 원장 기술을 사용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거래를 지원하는 더 많은 실험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거래가 엉망이 될 경우를 대비하여 항상 중앙 집중식 기관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