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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권도형 비트코인 8만개 비밀리에 처분, 루나 테라 준비금 이미 바닥

권도형 테라 대표 비트코인 벌써 매각

김재희 기자

기사입력 : 2022-05-16 21:07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비트코인 시세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또 3만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루타 테라 준비금 가상화폐를 권도형 대표가 이미 처분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흔들리고 있다.

16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테라가 보유 중이던 비트코인 8만개를 이미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라가 보유한 조(兆) 단위의 '비트코인'이 이번 논란을 해결할 핵심으로 꼽혀왔던 만큼 테라와 루나에 투자자들의 충격도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라의 블록체인 생태계를 지원하는 싱가포르 기반 재단 루나파운데이션가드(LFG)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보유 중인 암호화폐를 공개했다. 현재 테라가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는 △313비트코인(BTC) △3만9914바이낸스코인(BNB) △197만3554아발란체(AVAX) △18억4707만9725테라USD(UST) △2억2271만3007루나(LUNA)다.
지난 7일 테라가 보유하고 있던 암호화폐는 △8만394비트코인 △3만9914바이낸스코인 △2628만1671테더(USDT) △2355만5590USD코인(USDC) △197만3554아발란체 △69만7344테라USD △169만1261루나였다. LFG는 지난 7일 이후 지난 10일간 비트코인 8만81개, 테더 2628만1671개(전량), 2355만5590USD코인(전량) 등을 매도해 테라USD와 루나를 매수했다. 이들이 이 기간중 매도한 암호화폐 총량을 단순 계산 21억4860만 달러어치에 달한다.

테라는 최근까지 자사 스테이블코인인 '테라USD'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준비금으로 매수했다. 테라USD 가격이 내려가면 비트코인으로 테라USD를 사들여 테라USD 가격을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지난 7일 기준 테라가 보유 중이었던 비트코인 8만394개는 현 시세로 약 35억달러 규모였다. 이를 대부분 매각한 것이다. 테라 블록체인의 붕괴로 투자자들이 입은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선 테라가 적립해온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충분해야하는 데 이미 상당수 배각한 상환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FTX'를 창업한 샘 뱅크맨-프라이드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이 지급결제 네트워크로서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뱅크맨-프라이드 CEO는 FT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비효율적이고 환경적으로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지급결제 네트워크로서 결격사유가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기반이 되는 작업증명(PoW) 방식이 수백만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도록 확장될 수 없고, 이 방식을 운영하는 데엔 전력도 많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코스피는 7.66포인트(0.29%) 내린 2,596.58에 장을 마쳤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빅 스텝(기준금리를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발언한 것이 코스피에 충격을 줬다. 삼성전자[005930]가 0.30% 하락했다. SK하이닉스[000660](-1.7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91%), 네이버(-0.36%), 삼성SDI[006400](-0.34%), 현대차[005380](-1.34%), LG화학[051910](-0.59%), 기아[000270](-1.27%) 등도 약세를 보였다.
HLB[028300](4.24%), 카카오게임즈[293490](0.18%), 천보[278280](1.96%)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8%), 펄어비스[263750](-1.37%), 셀트리온제약[068760](-1.83%), 리노공업[058470](-0.12%), 스튜디오드래곤[253450](-1.50%) 등은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경제 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4포인트(0.34%) 하락한 3,073.75로, 선전종합지수는 5.44포인트(0.28%) 내린 1,926.01로 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11.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4% 감소)보다 크게 악화된 수치다. 소비 동향은 우한 사태의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3월(15.8% 감소) 이후 최악이다. 산업생산도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해 시장 예상치(1% 증가)를 대폭 하회했다.

홍콩= 항셍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1.44포인트(0.26%) 오른 19,950.21에, 항셍H 지수는 19.28포인트(0.28%) 상승한 6,826.31에 장을 마쳤다. 일본 주식 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지난 주말 반등한 데 힘입어 개장 직후 1%대의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날 오후 중국의 4월 경기 지표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오름폭을 급격히 축소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영업일보다 119.40포인트(0.45%) 오른 26,547.05에 장을 마쳤다.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0.94포인트(0.05%) 내린 1,863.26에 장을 마감했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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