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누적된 BEF 51억7000만원 중 11.99%의 비중에 해당하는 출연금 6억2000만원을 사회적기업에 지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이하 예탁원)은 출연금 조성, 수수료 감면, 금융지원, 경영컨설팅 등으로 사회적기업을 지원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이에 지난해 BEF 지원을 받은 해당 기업들은 고용 인원과 매출액이 늘었다.
서민금융진흥원에는 실기주과실대금도 출연했다. 저소득층, 소상공인, 사회적 기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 재원으로 활용되도록 했다. 실기주과실대금이란 투자자가 실물 주권을 출고 후 기준일까지 본인 명의로 명의 개설을 하지 않아 주주 명부상 '한국예탁결제원' 명의로 된 주식에 대해 발생한 과실 금액을 말한다. 지난 2019년부터 올해까지 약 200억원을 출연했다.
예탁원은 창업·중소기업도 지원 중이다. IBK기업은행과 200억원 규모의 대출Pool을 조성해 저리로 대출을 지원중이다. 지난해 기준 기업당 3억원 한도로 0.8%p 인하된 금리를 적용해 대출을 제공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이어진 해당 지원은 오는 9월까지 제공한다. 지난해 말까지 예탁원이 일자리 창출기업과 창업기업, 예탁원 서비스 이용기업 등 중소기업 144개사에 공급한 대출 규모는 284억8000만원이다. 올해 1월부터는 지원 대상에 부산지역 코로나19 피해 기업이 추가됐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중앙기록관리기관으로서 예탁원은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 지원, 제도 활성화 견인, 투자자 보호 지원 등으로 건강한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그 결과 크라우드펀딩 성공기업의 고용인원은 지난 2018년 535명, 2019년 682명, 2020년 518명이 늘었다.
이밖에도 예탁원은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지난 2018년 사회투자펀드와 코스닥스케일업펀드, 2020년 증권시장안정펀드 등 다양한 정책 펀드도 지원했다. 예탁원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증권시장안정펀드, 채권시장안정펀드, 회사채안정화펀드에 출자한 금액은 총 247억4000만원에 달한다.
[애드버토리얼/자료=한국예탁결제원]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