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전거래일 대비 2.95% 하락한 4만1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카카오뱅크가 시가총액 20조원 아래로 내려온 것은 지난 2월4일 20조원을 회복한 후 처음이다.
공모가 3만9000원에도 바짝 근접했다. 공모가와의 차이는 2100원에 불과하다.
이날 하락의 배경으로는 지난 주 미국 뉴욕증시에서 대형 기술주가 급락한 영향이 크다. 국내 증시에서도 성장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성장주의 상징인 카카오 계열사들의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7천625만주의 보호예수 해제로 장중 신저가를 갱신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카카오페이 주식 7천624만6천370주의 보호예수가 일제히 해제된다. 이 물량은 주식발행수의 57.55%에 해당한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ke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