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등 15개 국제기구 보고서 심층 진단
이미지 확대보기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AI 산업의 폭발적 성장으로 '물'이 국가 경쟁력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국제 사회의 물 관련 현안을 심층 분석해 국민과 공유하는 '지식 가교' 역할에 나섰다.
6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K-water연구원이 세계 물 동향과 주요 쟁점을 다룬 전문 간행물 ‘Water&World Focus(워터 앤 월드 포커스)’를 창간하고 소통을 본격화한다.
이번 간행물은 기존의 기술 중심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기후 위기에 따른 국제적 현안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국가 차원의 물관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 창간호는 유엔(UN), 아시아개발은행(ADB), 세계은행(World Bank) 등 공신력 있는 국제기구의 보고서 15종을 정밀 분석했다.
특히 UN이 경고한 ‘물 파산’ 시대의 도래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재난 위기 심화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최근 화두인 4차 산업혁명과의 연결고리도 분석했다. 인공지능(AI) 혁신에 따라 데이터 센터 등 신산업의 물 수요가 급변하는 양상을 짚어내고, 이에 따른 물 기반 시설 투자의 새로운 흐름을 조명했다.
아울러 베트남과 필리핀 등 13개국의 언론 동향을 수록해 글로벌 물 시장의 생생한 현장감을 더했다.
수자원공사는 이 간행물을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발간할 예정이다.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물 기업에는 적시성 있는 정보를, 국민에게는 복잡한 세계 물 현안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쉽게 풀어낸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기 K-water연구원장은 “물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의제로 떠오른 만큼 객관적인 세계 동향 분석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물 산업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글로벌 분석 자료를 국민과 적극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