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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맹호 '뮷즈'로 부활했다"...조폐공사, 11월9일까지 화폐 요판화 ‘맹호도’ 사전예약

한국조폐공사가 뮷즈(박물관 기념품)로 핫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두 번째 협업 시리즈로 화폐 요판화 ‘맹호도’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조폐공사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조폐공사가 뮷즈(박물관 기념품)로 핫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두 번째 협업 시리즈로 화폐 요판화 ‘맹호도’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진=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가 뮷즈(박물관 기념품)로 핫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두 번째 협업 시리즈로 화폐 요판화 ‘맹호도’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조폐공사가 선보이는 화폐 요판화 ‘맹호도’는 그 뿌리에 있는 한국의 전통정신과 미학을 화폐 기술로 되살린 작품이다. 호랑이의 강인함과 수호의 상징을 정교한 요판 인쇄 기술로 표현하며, 전통과 첨단의 조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조폐공사는 지난해부터 화폐기술을 활용한 문화사업의 확장을 위해 요판화를 본격적으로 사업화했다. 첫 협업 작품인 화폐 요판화 ‘인왕제색도’에 이어 이번 ‘맹호도’는 그 확장판으로 전통 예술의 새로운 변주를 보여준다.
화폐 요판화 ‘맹호도’ 작품 속에는 미세문자 △‘TIGER’ △‘KOREA’ △‘KOMSCO’가 삽입되어 있으며, 복사나 프린터 사용 시 글자가 깨지거나 선이나 점으로 나타나 위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이번 화폐 요판화 ‘맹호도’ 는 종이 기반 요판화와 함께 금속(동) 요판화로도 처음 출시된다. 금속판 위에 요판 인쇄 기술을 적용해 깊이 있는 질감과 반사광의 변화를 구현했으며, 음각과 양각의 대비가 만들어내는 입체감은 시각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번 화폐 요판화 ‘맹호도’는 대형 300장, 중형 500장, 소형 2000장으로 총 2800장만 한정 제작된다. 금속 요판화는 상시판매로 진행한다.

모든 작품은 전용 액자와 보관 케이스, 품질보증서가 함께 제공된다. 특히 대형·중형 작품에는 화폐 요판조각가의 친필서명과 작품 일련번호가 삽입되며, 소형 작품에는 보증서에 일련번호가 포함되어 있어 소장 가치를 더했다.
사전 예약은 11월 9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쇼핑몰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샵 △풍산화동양행 온라인몰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성창훈 사장은 “조폐공사의 요판화 시리즈는 화폐 제조 기술의 정밀함으로 한국 전통미를 새롭게 해석한 작품”이라며 “화폐 요판화 ‘맹호도’는 한국의 정서와 품격이 담긴 대표적 문화 선물이자, 예술적 가치와 기술적 완성도를 모두 갖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K-콘텐츠 시대에 걸맞은 고품격 화폐 예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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